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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뉴스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 그린 겨우 받은 후기... 조금 쉽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스타벅스에 항의라도 해야 하나? 받기가 너무나 힘들다



올여름 프리퀀시 리워드로 제공되는 서머 레디백은 역대급 서머 프리퀀시 리워드로 인기가 무척 높습니다. 이제는 슬슬 모아오던 사람들도 프리퀀시 한 판을 다 모을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라 매장 오픈전에 나가봐도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게 뭐라고 인터넷에는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사실... 썡고생 하느니 인터넷에서 사는 게 낮게다 싶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 3판이나 가지고 있는데 달랑 한 개 바꿨거든요...ㅠㅠ 그래도 지금은 가격이 좀 내려서 10만 원 언더로 구입할 수 있네요. ㅂㄷㅂㄷ


아! 저 판매자분들을 뭐라 할 의도는 없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런 행태가 짜증 날 뿐.





보통 매장에 프리퀀시 입고는 알려주지 않지만 대충 유추는 해 볼 수 있는데요. 하루건너 하루 씩 들어오는 스케줄이라 월/수/금 혹은 화/목/토 이렇게 들어오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저희 동내는 수/금/일 이렇게 들어오는 매장도 있어서 사실 복불복에 가깝지만 보통은 위의 2가지 경우라서 어느 정도는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이 문을 닫고 마감할 때 다음날 입고가 없으면 입고가 없다고 요즘은 붙여 놓더라고요. 아마도 헛걸음을 많이 해서 항의가 많이 들어오니 궁여지책으로 해 놓은 것 같은데, 어차피 오전 입고되자마자 거의 다 빠지니 입고할 때 30~40개씩 넉넉하게 들여오면 좀 덜할 것을 이런 시국에 매일 줄을 서게 만드는 스타벅스는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이번 프리퀀시를 계기로 스타벅스는 쳐다도 안 보게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재고 확인 기능을 뒤늦게 제공하고 있지만 이것도 아침 8시나 되어야 업데이트가 돼서 어디에 얼마나 입고되는지 모르고 이미 오픈 전부터 줄을 길게 서고 있기 때문에 무용지물입니다.





제가 받은 것은 그린 컬러인데요. 이것도 매장에 있는 라스트 원을 받아 왔습니다. 그때는 프리퀀시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그래도 오픈 후에까지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1시간 전에 가도 벌써 줄이 길더라고요.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주택이 밀집한 곳이 아닌 회사가 많은 지역을 주말에 나가는 것인데요. 이것도 애매한 지역보단 강남이나 논현동, 종로처럼 사무실이 완전 밀집한 곳이 좋습니다. 위의 지도를 보면 한 라인에 스타벅스가 여럿 있는 게 보이죠. 이런 라인을 공략해야 그나마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아니면 아예 2~3시간 전부터 가서 줄을 서야 하는데 이것도 참... 못할 짓이죠.


이것도 한 번에 바로 가지 말고 하루 정도는 어디가 얼마나 빠르게 빠지는지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매장마다 오픈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 동선을 잘 맞추면 플랜 B를 만들 수도 있고요.





매일 한 잔씩만 마셔도 프리퀀시는 거의 다 모았을 것 같은데요. 이제라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팁을 좀 드리면 에스프레소를 여러 잔 구입하면 한 번에 프리퀀시를 좀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를 구입하면 얼음 트레이에 얼려두고 물에 희석해서 먹거나 그대로 우유에 넣어서 라떼처럼 만들어 먹기 좋거든요. 아메리카노로 하시면 안 돼요~ ㅋㅋㅋ 전 라뗴로 만들어 먹고 있는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제 거의 프리퀀시도 막바지라 스타벅스에서 물량을 좀 조절하는 느낌인데, 보통 핑크와 그린이 같은 비율로 들어왔지만 요즘은 그린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물량이 충분하다 이야기 하지만 그건 서머 체어를 포함한 이야기인 것 같고 레디 백은 좀 더 빠르게 소진될 것 같으니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할 듯싶습니다. 아... 정말 스타벅스의 이런 기만은 정말 짜증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