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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뉴스

천연 모기기피제 만드는 방법, 모기퇴치제 만들기 쉽네

여름의 불청객 모기를 퇴치하자



여기저기 나들이하기 좋은 여름이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다들 힘들긴 하지만 바깥 활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계절이라 겨울보단 그래도 조금 수월하게 콧바람을 쐬기 좋죠.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서 조금은 사람답게 움직여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좋은 계절에도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어딜 가나 귀찮게 구는 모기와 벌래들입니다. 특히 올여름은 모기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행사도 많이 없고 코로나 방역에 힘쓰다 보니 이런 해충 퇴치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감이 있습니다. 





매년 모기 때문에 불편한 외출이나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모기퇴치제도 좋지만 아이가 있거나 화학 약품이라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간단하게 천연 재료를 이용해 모기와 벌레 기피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모기 기피제로 널리 알려진 건 계피를 이용한 천연 모기퇴치제입니다. 계피에는 신남알데하이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모기를 쫓는대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모기가 계피향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에 모기에 자주 물린다면 계피를 재료로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천연 모기기피제 만들기 - 준비물 : 계피, 에탄올 알콜 <<



예전에는 계피를 알코올에 우려서 만든 계피 에탄올을 주로 사용했는데 계피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서 쉽게 증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요즘은 계피 물과 계피 에탄올을 5:5로 섞어 쓰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계피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물 500cc와 계피 100g을 넣어서 적당히 끓여서 계피물을 만들어 줍니다. 계피 100g은 보통 테이크아웃 커피잔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가격도 1천 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계피를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물이 반 정도 줄여들 때까지 끓여 줍니다. 





계피 물이 준비되면 이 계피물을 그냥 스프레이 병에 담아서 뿌려줘도 되는데요. 알코올 성분도 걱정되는 유아라면 계피 물을 조금씩 끓여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냥 계피물은 여름이라 상하기도 쉬워서 보관이 힘들기도 하고 계피 에탄올과 섞으면 효과가 더 좋고 사용하기가 더 편리해집니다. 





계피 에탄올은 계피와 에탄올을 각각 1:2 비율로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2주 정도 놓아두면 계피 알코올이 만들어 집니다. 쉽죠? 




계피 알코올이나 계피 물 모두 각각 사용해도 좋지만 둘을 섞어주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계피 에탄올과 계피 물을 5:5 비율로 섞어서 스프레이에 넣어서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그 해 여름의 모기 걱정은 좀 덜 수 있는데요. 마트나 약국에서 쉽게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이런 제품들은 화학성분 때문에 걱정이죠. 이런 과정이 번거롭다면 집안 창문이나 잠들기 전 주변에 계피를 놓아두면 효과가 좋은데요. 집에서 모기가 잘 물리는 사람은 계피만 주변에 놓아두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 때문에 가끔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효과가 꽤 괜찮은 것 같아요. 모기의 습격 때문에 걱정이라면 화학성분 없는 천연 모기기피제 한번 만들어서 활용해보세요.